연구원내 파일럿플랜트 활용해 수강생 수준에 맞춘 견학·실습

▲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가 서울도시과학기술고 학생들에게 파일럿 플랜트를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가 서울도시과학기술고 학생들에게 파일럿 플랜트를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김종남 원장)은 6∼8일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엔지니어링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현장 중심 엔지니어링 교육과정은 연구원 내 우수 파일럿플랜트를 활용한 견학·실습 교육이다. 일반적인 학교나 기업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연구원 내 다양한 설비를 청정연료연구실과 플랫폼연구실 연구진이 직접 나서 수강생 수준에 맞춘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연구원은 3일에 걸쳐 엔지니어링 기본 개념과 상용 플랜트 수행 사례에 대한 이해, 현장 투어, 기본 설계 및 도면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플랜트 운전 및 제어 실습 등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실습에서는 개인이 아닌 팀이 함께 운전하고 제어해야 함을 강조해 참가자들이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생생한 플랜트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플랜트 도면을 직접 그려보면서 실습했던 시간이 유익했다”고 평가하는 등 전체적인 교육 일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에너지기술연구원의 현장 중심 엔지니어링 교육과정은 올해 2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 교육은 연구원에 문의를 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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