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래 연속 500억원 규모 사업 수주
"안전성 증진사업 지속 발굴해 주력사업화"

▲새울원자력발전소
▲새울원자력발전소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이 한국수력원자력 가동원전 26기(基)에 대한 계통설계 기술용역을 수주했다. 

계통설계 기술용역은 원전 계통과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기술검토, 설계변경, 인허가 및 긴급 기술지원 등을 통해 가동원전의 설비 안전성을 높이고 불시 고장정지를 예방하는 조치를 말한다.

양사는 493억원 규모 올해 가동원전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전력기술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약 500억원 내외의 해당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APR1400 노형의 효시인 신고리 3,4호기를 비롯해 국내 모든 가동원전의 기술분석과 안전해석, 건전성 평가, 취약설비 개선, 인허가지원, 발전정지 및 출력감발 시 긴급기술지원 등을 맡게 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중단되자 원전 설계에 집중하던 역량을 기존 원전 안전성 개선과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안전성 강화가 국민의 시대적 요구임을 직시해 안전성과 품질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신뢰를 제고하겠다"면서 "특히 후쿠시마 사고 및 경주지진 이후 강화되고 있는 규제요건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증진사업들을 개발해 주력사업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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