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차량 및 장비 총동원 내외부 전체 소독 실시

▲군 31사단 소속 방역차량이 전력거래소 나주사옥 외부를 소독하고 있다.
▲군 31사단 소속 방역차량이 전력거래소 나주사옥 외부를 소독하고 있다.

[이투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와 군(軍)이 나주 사옥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31사단(사단장 소영민)은 10일부터 이틀간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전력거래소 내외부를 소독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매일 자체적으로 부분 방역을 벌여왔다. 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국가중요시설인 나주 사옥 전체 방역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31사단은 우리나라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 중요기능과 나주사옥의 중요성을 인지, 먼저 방역 지원의사를 전달했다.  

민·관·군 협력으로 시행된 이번 방역에는 군장병과 전력거래소 직원, 방역협회 등 40여명의 인력과 군용 방역차량 1대, 방역협회와 인근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방역장비 10대가 동원됐다. 또 전남방역협회 전문가들이 이틀간 군장병에게 올바른 방역방법과 약제사용법을 사전교육 하는 등 방역효과를 극대화 했다. 

전력거래소는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해 평소 군·경·소방서 등과 상시 협력채널을 가동 중이다. 방역을 마친 군장병들은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전력거래소와 같은 국가중요시설의 방역작업에 직접 참여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전력거래소 직원과 군장병들이 나주 사옥 내부 소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직원과 군장병들이 나주 사옥 내부 소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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