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단체장 서면결의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협의회'로 명칭 변경

[이투뉴스]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홍장 당진시장)가 단체명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로 바꾸고 탄소감축과 에너지분권 확대를 위해 뛴다.

협의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올해 1월 3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명칭변경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논의를 시작해 이달 25일 회원 단체장 서면결의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운영규약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영규약 개정을 통해 협의회는 단체 기능에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관련 사업, 유관 기관 특별회원 가입 조항등도 신설했다.

김홍장 협의회장은 “에너지전환의 실질적인 목적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향후 협의회는 에너지정책 전환과 탈석탄을 위한 역할 뿐 아니라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협력해 중앙정부 중심의 에너지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 내 에너지자립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12월 결성된 단체다.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해 설립했으며, 현재 전국 31개 회원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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