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등기 완료 7월부터 영업 개시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 사옥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 사옥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정부의 간접고용근로자(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계획의 일환으로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한전기술서비스주식회사’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기술서비스는 한국전력기술의 시설관리와 환경미화, 경비, 업무용 차량관리업무를 담당한다. 전환 채용과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기술은 대내외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전문가협의회를 중심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대화해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한 끝에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사회 양극화 해소와 고용을 통한 복지 및 성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추진했다.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정규직 전환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으나 충분한 대화로 회사와 실제 근무하게 될 근로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최적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한전기술서비스 설립으로 정규직 전환과 이에 수반되는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이뤄져 보다 안정적인 회사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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