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지성으로 원전 안전성 향상 도모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3일 원자력발전소 상태 판단 알고리즘 경진대회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1월 16일부터 2월 12일까지 원전 비정상 상태 판단 인공지능 모델 경진대회를 열었다. 

국내에서 개최된 역대 데이터 경진대회 중 최대 규모인 전체 963개팀이 참가해 비정상 상태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한 팀이 1등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이 모여 집중 토론을 하는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 실시간 유튜브 채널을 이용했다.

수상작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원전 적용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이번 경진대회 결과를 정부 지원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운전지원 기술 개발 연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과제는 원자력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중소기업인 엠엔디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원전 비정상 상태 발생 시 필요한 운전지원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지속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전문가들과 소통해 원전 지능형 운전지원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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