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정도언론, 산단 집단에너지 번영과 함께 하길

[이투뉴스] 에너지 전문언론 이투뉴스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전문지로서의 독자적 위상을 지니고 객관적인 정도언론의 길을 걸어오며 벌써 창간 13주년을 맞이한 이투뉴스를 보면 우리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업계와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모습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전 세계적 감염으로 인한 국내외 사회, 경제적 상황의 급격한 위축과 함께 각국의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기후·환경·에너지의 지속성 유지가 시험대에 오른 시대라는 굵직한 의제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함께 국내 집단에너지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5차 집단에너지보급기본계획에 따른 분산에너지의 역할 확대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에 대한 정치, 사회적 논의가 뜨겁고, 급격하게 하락하는 국제유가에 따른 연료 원가 및 이에 따른 SMP가격의 변동폭 증가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업계는 지난 2차 배출권거래제에서 산업단지업종에 대한 과도한 감축의무에 따른 배출부채에 대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은 배출권 거래제 2차계획기간 중 산업부문보다 10% 이상 높은 감축부담으로 배출권 부족량 매입을 위한 시장의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의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한 편익이 반영되지 않고 추진되는 다양한 환경규제와 불평등한 에너지 시책 등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저감시설로서의 효과를 지닌 산업단지 집단에너지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다양한 정책지원과 분산에너지로서의 역할확대 및 배출권거래제 제도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분산형전원 확대 로드맵과 맞물려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의 중추적 역할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 국내 에너지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 13주년을 맞이한 이투뉴스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에너지전문지 이투뉴스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와 함께 에너지전환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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