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풍력 설문조사, 풍력산업 지난해보다 긍정적 반응

[이투뉴스] 독일 풍력산업이 코로나19 유행에도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풍력트렌드지수(WEtix)가 1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문조사에서 풍력시장 참여자들이 지난해 11월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육·해상풍력산업을 바라보고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부터 한 달 간 풍력시장 참여자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WEtix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질문에서 설문 참여자들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보여 왔으며, 부분적으로 수소 및 디지털화 등 새로운 시장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기회도 풍력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르만 알베르스 독일풍력협회(PWE) 회장은 "많은 시장 관계자의 관점에서 볼 때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는 없다"며 "풍력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를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장관들의 야심찬 기후변화 대응 목표에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WEtix는 2018년부터 6개월마다 풍력산업의 분위기를 설문 조사해 측정하고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