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38.32달러, WTI 35.44달러, 두바이 37.97달러

[이투뉴스] OPEC과 러시아가 감산규모를 유지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도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8.32달러로 전일대비 0.48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5.44달러로 전일대비 0.05달러 떨어졌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3.11달러 떨어진 37.97달러를 기록했다.

OPEC+에 따르면 OPEC과 러시아는 현재 감산규모인 하루 970만배럴을 유지하는 안에 공감하고 있으며 1~2개월 연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은 당초 9~10일로 예정됐던 OPEC+ 회의를 4일 조기개최하는 안을 제안했고 러시아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절차 착수발표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하는 등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유가상승을 억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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