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39.57달러, WTI 36.81달러, 두바이 38.9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내 주요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는 등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1달러 이상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9.57달러로 전일대비 1.2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6.81달러로 전일대비 1.3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0.96달러 오른 38.9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지역의 이동제한이 지난 주말 대부분 해제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펜실베니아, 뉴저지 등 환자발생이 많았던 지역의 경우 이번주  이동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며 뉴욕시는 8일부터 이동제한이 완화된다.

모하메드 알캅 OPEC 의장이 OPEC 총회와 OPEC+ 회의를 4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현재 원유감산량이 2개월 이상 연장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는 현재 감산량인 하루 970만배럴을 연말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러시아도 2개월 연장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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