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1.73달러, WTI 39.60달러, 두바이 40.9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금리 유지를 발표하면서 소폭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1.73달러로 전일대비 0.5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9.60달러로 전일대비 0.66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0.06달러 오른 40.91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준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022년 말까지 0.00~0.25%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점쳐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불렀다.

또 연준은 미국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설명해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도 작용했다.

이에 더해 미 에너지정보청이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28만배럴 감소해 5주연속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이같은 원유재고 감소는 미국 원유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휘발유 및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각 90만배럴, 160만배럴 늘었으나 증가폭은 둔화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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