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관리·파손·수질오염사고 등 위기대응 체계 강화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따라 광역취수시설에 도입되는 실시간 수질계측기.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따라 광역취수시설에 도입되는 실시간 수질계측기.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3차 추가경정예산에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 구축’ 사업비 520억원을 포함하고, 하반기부터 ‘인공지능 기반 정수처리시스템’ 도입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도입 대상은 정수장, 조류 발생 위험이 높은 취수원 등 48개 광역 및 공업용수도 시설이다.

‘인공지능 기반 정수처리 시스템’은 정수처리용 약품 투입을 자동화하고 사고를 조기에 감지하는 지능형 정수장 구현기술로, 2023년까지 4년 동안 2356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그 일환으로 ▶광역취수시설 31개소 실시간 수질계측기 도입 확대 ▶정수장 43개소 정수처리공정 운영 자동화 및 안전소독설비 ▶공급관로 48개 시설 사고감지 및 대응 위한 스마트 감시‧제어 인프라 구축 확대와 관망운영 시스템 고도화 ▶체계적 수도시설 유지관리 및 최적 투자의사결정 위한 자산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가 도입되면 취수에서 정수생산 및 공급까지 수질 및 누수 관리는 물론, 수도관 파손 또는 수질 오염사고 등에 대한 위기대응 체계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홍정기 차관은 “그린뉴딜의 중요한 축을 맡게 될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에 큰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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