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반납분 등 5300만원 상당

▲한수원 포천양수사업소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과 회사 특별성금을 더해 53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포천시에 기부했다.
▲한수원 포천양수사업소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과 회사 특별성금을 더해 53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포천시에 기부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포천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과 회사 특별성금 등 53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12일 포천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 이동면(양수발전소 예정지) 주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계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자체 특산물 홍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동군, 홍천군, 포천시 물품을 구매해 교차 기부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임금을 반납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정부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후속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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