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3.08달러, WTI 40.46달러, 두바이 42.3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세계각국이 이동제한 완화를 시사하면서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특히 WTI가 3개월만에 4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3대유종 모두 4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08달러로 전일대비 0.8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0.46달러로 0.71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63달러 떨어진 42.32달러를 기록했다.

세계각국이 경제재개 등을 이유로 이동제한 완화에 나섬에 따라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기준 미국 석유·가스시추 리그가 전주대비 13기 줄어든 266기를 기록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석유리그는 189기를 기록하면서 2009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701기 대비 72% 감소한 숫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국제유가를 상향전망한 점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BoA는 올해 브렌트 가격전망을 기존 배럴당 37달러에서 43.7달러로 상향했다. 또 WTI 가격전망은 32달러에서 39.7달러로 올렸다. BoA는 내년 브렌트, WTI 가격도 50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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