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사업인 전기·수소차 보급에 협력 당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김준 SK이노 총괄사장(왼쪽)으로부터 배터리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김준 SK이노 총괄사장(왼쪽)으로부터 배터리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전기·수소차 보급을 위해 22일 배터리를 만드는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찾아 현장 점검 및 업계 협력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최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전기·수소차) 보급’을 한국판 뉴딜사업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구조의 녹색전환과 세계시장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기후·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명래 장관은 그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생산시설 점검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동향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원가에서 30~40%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5월 배터리 사용량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현장에선 서산공장 협력업체 종사자 및 인근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전기차 보급정책에 따른 연관산업 파급효과, 신규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조명래 장관은 “세계각국은 이미 현실로 다가온 미래차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통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고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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