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르푸는 배달 차량으로 LNG 트럭 운행

[이투뉴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LNG트럭이 늘어나면서 충전 인프라 확충도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LNG트럭은 NOx 배출량을 최대 95%까지 감소시키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거의 없다. 또한 기존 트럭보다 조용해서 도시의 소음 공해를 감소시킨다. 디젤 엔진과 비교했을 때 LNG 차량은 상당히 낮은 배출량을 보이고 소음 발생도 덜하며, 유사한 거리 운행에서 운영비용이 저렴하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체코의 천연가스 유통업체인 ‘GasNet’은 최초로 LNG용 모바일 셀프 서비스 충전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프라하 근처의 클레케니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근처 볼보 그룹 트럭센터와 인접해 있다.

이 회사 토마스 메처 수석 재무책임자는 “LNG 기술은 20년 이상 연구되고 테스트 됐다. 우리는 체코에서 압축천연가스(CNG)의 경우와 유사하게 LNG 트럭 수가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LNG2025년과 2030년 동안 체코의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 전역에서 LNG 연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LNG 차량은 현재 체코에서 EU의 배출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유일하게 입증된 현실적인 대책이다.

국가 청정 모빌리티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체코에는 6900대의 LNG 트럭과 30개의 연료 충전소가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카르푸도 배달 차량으로 LNG 트럭 운행을 늘리고 있다. 까르푸는 LNG 트럭을 다시 늘려 CO2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대형 마켓들은 이미 90%LNG 트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연간 CO2 배출량을 7000톤 이상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사업자 ATDL의 경우 올해 10대 주문에 해당하는 신형 IVECO 460 S Way의 첫 트럭을 수주하면서 천연가스로 구동되는 차량은 30대에 달한다. ATDL은 스페인 내 운송에 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로 프레스는 까르푸가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온실효과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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