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술 적용해 플리커 현상 해결…장수명·고효율 장점

[이투뉴스]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자칫 저품질의 조명을 선택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조명이나 디스플레이 화면이 빠르게 깜빡이는 현상(플리커, Flicker)이 두통 및 신경계 질환, 시력 손상, 광과민성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대표 이임식)는 독자적인 특허기술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유지·보수비가 대폭 절감되는 LED 조명제품을 출시했다.

▲금호이앤지의 신형 컨버터가 적용된 LED 평판등(25W).
▲금호이앤지의 신형 컨버터가 적용된 LED 평판등(25W).

금호는 기존 방식인 전해콘덴서(액체)가 없는 컨버터를 개발, 전해콘덴서의 전원 리플에 의한 플리커 심화현상을 간단히 해결했다. 즉 사용 경과에 따라 늘어나는 플리커 현상이 없어 장시간 사용에도 건강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LED조명의 수명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여러 곳에서 해당 컨버터의 MTBF(평균수명) 테스트 시험결과,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데이터를 얻었다. 이에 따라 유지비를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부품교체 시 발생하는 인건비까지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평판등 20W 초중반급 제품들은 광효율 175lm/w 이상으로 현재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설치돼 있는 LED 평판등 50W 이하 급을 대체할 수 있는 초고효율 제품이라는 점도 눈에 띤다. 여기에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보호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제공한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LED램프 수명에 비해 컨버터 수명이 오래가지 못해 국가적으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수명 초고효율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뛰어난 성능의 LED 조명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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