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따른 발전시설 운영상황 점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천안 드림천안에너지를 방문해 산지태양광을 점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천안 드림천안에너지를 방문해 산지태양광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충남 천안시 산지태양광 발전소인 드림천안에너지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와 발전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길어진 장마와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로 1만2700개 산지태양광 발전시설 중 12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드림천안에너지는 산지에 있는 1.8MW 규모 발전시설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태양광발전설비 일부 유실 및 옹벽 파손 등이 발생했지만 현재 토사 정리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성 장관은 복구작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발전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관기관 모두가 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로 인한 환경훼손 방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태양광 산지 일시사용허가제도 도입, 산지 경사도 허가기준 강화, 개발행위준공필증 제출 의무화, 산지중간복구 의무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산업부는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한편 사태 종료시까지 산림청·지자체와 협조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유사 상황 발생에 대비, 산림청 및 전문가 등과 협의해 산지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설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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