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스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타당성 조사 마쳐

▲석유공사의 동해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석유공사의 동해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13일 울산시 및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미래 친환경에너지 사업단지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7월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서 자생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석유공사를 친환경에너지 융합클러스터 조성대표로 선정한 바 있다.

공사가 울산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사업은 차세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공사는 2018년부터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사업실증을 위한 풍황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또 6월 울산시청 및 관련기업·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는 등 2026년 전력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공사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궤도에 올라설 경우 관련시설 건설기간에 최소 2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전후방 사업 육성효과까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향하는 공사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사업성공을 위해 울산시 및 각 사업참여사들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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