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조이 "깨끗한 환경 만드는 일에 열심히 활동할 터"

▲19일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열린 '푸른 하늘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왼쪽부터) 레드벨벳 슬기, 조이, 반기문 위원장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19일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열린 '푸른 하늘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왼쪽부터) 레드벨벳 슬기, 조이, 반기문 위원장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19일 케이팝스타이자 인기가수인 레드벨벳(슬기·아이린·예리·웬디·조이)을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의 약칭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해 지정된 최초의 UN기념일이다. 맑은 공기를 위한 국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레드벨벳은 홍보영상과 SNS를 통해 전세계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대기오염)·기후변화 대응과 푸른 하늘의 날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올해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유엔환경계획(UNEP) 및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과 협업해 대기오염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전세계 시민 동참을 유도하는 글로벌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반기문 위원장은 위촉식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나 팬데믹 같은 글로벌 이슈는 한 국가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미래세대에 영향력이 높은 레드벨벳이 더 나은 미래, 그리고 푸른 하늘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의 슬기와 조이는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지키는 일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달 24일부터 틱톡과 협업해 '푸른 하늘의 날 약속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레드벨벳 멤버들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푸른 하늘의 날' 약속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푸른 하늘의 날' 약속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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