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5.28달러, WTI 42.61달러, 두바이 45.9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석유수요 회복이 지체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5.28달러로 전일대비 0.53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2.61달러로 0.3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81달러 오른 45.9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가 증감을 반복하며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인도는 증가추세를 유지하는 등 석유수요 증가가 둔화될 것이라 전망되면서 하락했다.

이에 더해 중국 주요 생산지역 홍수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0.1P 하락한 51.0을 기록한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멕시코만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일시중단됐던 해상유전 석유생산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1일 원유생산중단 물량은 하루 98만9000배럴로 미국 멕시코만 평소 생산량의 50%에 달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월간 원유·천연가스 생산보고서에서 6월 미국 원유생산량이 하루 1043만6000배럴로 전월대비 42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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