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2.01달러, WTI 거래없음, 두바이 41.4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사우디가 모든 유종의 10월 아시아·미국 공식판매가격(OSP)을 인하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2.01달러로 전일대비 0.65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휴일로 거래가 없었다. 두바이유 현물은 2.36달러 떨어진 41.42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아시아에 대한 아랍경유 OSP를 5월 이후 가장 큰 폭인 배럴당 1.4달러 인하했다. 또 미국 아랍경유OSP 역시 0.6달러 인하하면서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더해 중국 8월 원유수입이 하루 1118만톤(전체 4748만톤)을 기록하면서 전월 1208만톤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아울러 미국 드라이빙 시즌 동료 및 시추기 수 증가 역시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4일 기준 미국 석유가스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2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현재 석유시장에 주요한 하방요인은 없다”면서도 “다만 회복도 정체된 상태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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