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0.79달러, WTI 38.05달러, 두바이 39.4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전일 급락에 따른 시장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달러 이상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0.79달러로 전일대비 1.01달러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8.05달러로 전일보다 1.29달러 올랐다. 두바이유 현물은 1.19달러 떨어진 39.49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식판매가격(OSP) 인하 여파로 전일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오히려 매수세 유입이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사우디는 아시아 신규고객 확보 및 점유율 확대를 이유로 판매가격을 1달러 이상 내려 국제유가 하락을 부추긴 바 있다. 

다만 인도·영국·스페인·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더 감소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유가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EIA 단기전망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석유수요감소 전망치는 전월전망에서 하루 21만배럴 하향한 832만배럴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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