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성공 위해 그린에너지·에너지전환 등 공통현안 연구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비대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비대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5개 발전공기업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그린에너지 공동 연구를 위해 힘을 합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과 공동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주관으로 국회에서 5개 발전공기업 사장과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협약서에 함께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됐다.

5개 발전공기업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공통 현안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그린에너지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실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에너지는 지난 7월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대규모 R&D·실증사업 및 설비보급 확대와 더불어 석탄발전 등 사업축소가 예상되는 위기지역 대상의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5개 발전공기업은 기존과 같이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유지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대폭 높여야 한다. 동시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발전공기업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순조로운 그린에너지 보급확대와 에너지전환을 위한 공통 현안을 연구한다. 기업 차원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고, 국가적으로는 청정에너지로 차질없는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학영 의원은 “국내 전력산업 중추를 이루는 5개 발전공기업이 에너지정책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그린에너지 관련 연구를 추진해 그린뉴딜 성공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우리나라가 저탄소·친환경 국가로 도약하는 데 발전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적기에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공기업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협약 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연구주제 및 범위를 결정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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