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및 사업기획 공동 추진키로

▲한전기술이 개발 중인 해양부유식 소형원전 'BANDI-60' 조감도
▲한전기술이 개발 중인 해양부유식 소형원전 'BANDI-60' 조감도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과 대우조선해양이 해양부유식 소형원전 개발에 힘을 모은다. 염학기 한전기술 전력기술원장과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등 양사 관계자는 24일 해양 원전 공동개발을 골자로 하는 장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전기술의 세계적 원전설계·건설기술과 대우조선의 다양한 선박건조 경험을 살려 해양원전 기술을 개발하고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기로 했다. 앞서 2016년부터 한전기술은 해양용 소형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인 'BANDI-60'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BANDI-60'을 탑재한 해양부유식 원전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염학기 한전기술 전력기술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우수한 해양 부유체 설계 제작기술과 한전기술의 선진 원자력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연구원장은 "세계적 원전 설계기술을 보유한 한전기술과 협력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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