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울본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이주민 숙원사업

▲덕천리(퇴내·덕금·마분), 부구1리(염전둑) 망향비 제막식에 참석한 지자체 및 한울본부 관계자들이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천리(퇴내·덕금·마분), 부구1리(염전둑) 망향비 제막식에 참석한 지자체 및 한울본부 관계자들이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울진원전 1,2호기(現 한울원전) 건설로 고향을 떠난 울진군 북면 이주민들을 기리는 망향비가 세워졌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지난 28일 한울본부 홍보관 앞에서 울진군의회 의원,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북면 덕천리(퇴내·덕금·마분), 부구1리(염전둑) 망향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들마을 주민 1000여명은 1979년 12월 8일 정부가 울진 1, 2호기 사업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발전소 건설을 위해 고향을 떠났다. 한울본부는 이주민들의 망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북면 망향비 건립추진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사업자지원사업으로 망향비 건립을 지원했다.

이종호 한수원 본부장은 "국가 에너지정책 시행을 위해 기꺼이 고향을 내어주신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큰 뜻에 부응해 원전안전운영에 더욱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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