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공동개발·해외진출협력 등 강소기업 성장 도모

[이투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은 6일 자동차 경량화용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 한미ADM(대표 정영호)에 10억원의 수출성장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자금지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5월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과 강소부품사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맺은 ‘신(新) 금융지원 상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미ADM의 해외수출 및 물류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고객사 대응, 파이낸싱, 현지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한미ADM과 협력해 고객사의 수요 및 프로세스 정보제공, JIT(Just In Time) 납품 등의 수출창구 역할을 수행해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 GM, FCA 등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사의 1차 부품사로 공급되는 한미ADM의 수출물량 전량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양사간 협력을 시작한 2010년 이후 2000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 요구를 국내 강소 부품사와 함께 대응하고 판매망을 강화하는 등 동반성장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업(業)'의 특성을 반영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협업포털을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자사 신성장 동력 확보의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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