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욱 전력산업연구원장은 개발본부장 겸직 발령

▲(왼쪽부터)전력거래소 박중환 신임 기획본부장, 양성배 신임 운영본부장
▲(왼쪽부터)전력거래소 박중환 신임 기획본부장, 양성배 신임 운영본부장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19일 박중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실 비상계획팀장을 기획본부장으로, 양성배 현 개발본부장을 운영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두 본부장 자리는 전력거래소 상임이사로,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 2년이다.

박 신임 기획본부장은 1996년 산업부 공무원으로 임용돼 부품소재총괄과, 산업재난담당관실, 가스산업과 등을 거쳐 비상안전기획관실에서 비상계획팀장을 지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기획본부장은 전력거래소 기획부서와 재무 및 경영관리 업무를 관장하며, 통상 전직 산업부 관료가 임명돼 왔다. 

양민승 운영본부장 후임으론 양성배 개발본부장이 선임됐다. 양 신임 본부장은 제주 출신으로 부산대에서 기계설계를 전공했다. 1989년 한전에 입사해 2001년 전력산업구조개편 때 전력거래소를 전적한 뒤 전원계획팀장, 기획처장, 신시장개발처장,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 보폭이 넓고 두루 관계가 원만해 일찍이 운영본부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운영본부장은 계통운영처와 시장운영처, 중앙전력관제센터 등 주로 실시간 계통운영 부서들을 총괄한다. 한편 양 본부장 부임으로 공석이 된 개발본부장 자리는 조강욱 전력산업연구원장이 겸직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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