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제사업장 개소…연내 700MW 규모 양산체계 구축

▲김제사업장 개소식에 참여한 신성이엔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제사업장 개소식에 참여한 신성이엔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신성이엔지가 16일 태양광모듈 김제공장 개소식을 갖고, 새만금 시대의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코로나19로 축소 진행했으며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신성이엔지가 새롭게 둥지를 튼 김제사업장은 지난 4월 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김제자유무역지역에 표준공장을 임대한 곳이다. 지난 8월부터 생산시설 반입 및 생산환경을 조성했으며 개소식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김제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00MW 수준이다. 태양전지 사이즈가 대형화되는 것을 감안, 태양전지를 절단해 출력을 높이는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 가능하다.

신성이엔지 측은 김제공장을 인공지능을 도입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켜 생산성 증대와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제공장에서 친환경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수상태양광, BIPV 및 영농형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한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새만금과 그린뉴딜로 확대되는 태양광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김제시대를 열게 됐다"며 "기존에 확보한 경쟁력과 김제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증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새만금에 설치하는 73MW 규모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을 납품 할 계획이다. 또 96MW 신안 안좌 스마트팜앤쏠라시티와 효성중공업이 진행하는 신안군 24MW 태양광발전소 등에 태양광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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