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용 하부부유체 제작역량 및 최적의 제작공법 소개
[이투뉴스] 세진중공업이 27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FOWF2020) 2일차 행사에서 ‘혁신적인 해상풍력 구조물 설계기법’을 발표했다.
세진중공업은 선박 구성품, 육상 및 해양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력으로 해상풍력용 하부부유체 제작 분야에서 다양한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권기대 세진중공업 해외영업이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해상풍력용 하부부유체 제작을 위한 역량 검토와 최적의 제작공법에 대해 설명했다. 권기대 해외영업 이사는 다수의 풍력 프로젝트 개발사들과 제작에 대한 협의를 하고있다.
세진중공업은 야드, 시설 및 자체 개발한 공법을 활용해 제작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해 설명하고, 풍력업계에서 고민해야할 부분을 공유했다. 세진중공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공법으로 한정된 야드 및 시설에서 최고 효율로 최대 하부부유체를 생산한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풍력산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12MW급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에 참여해 하부부유체를 만들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부유체를 대량생산하는 시스템을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공법으로 하부부유체를 선상에서 세워서 제작하는 게 아닌 지상에서 최대한 작업을 한 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적용하고 있다.
권기대 이사는 "공법 개발을 통해서 시장수요와 가격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을 통해 대형 하부부유체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