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온라인 임시총회서 선출

[이투뉴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31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어 강미정 회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강 신임 공동대표는 정치하는엄마들 창립총회 준비위원으로 시작해 정부-한유총 졸속 합의 우려 기자회견,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촉구 기자회견, 비리유치원‧어린이집 명단공개를 위한 행정소송 기자회견, 한국맥도날드 햄버거병 단체고발 기자회견 등을 이끌었다.

강 공동대표는 소견문에서 “30년간 순응적으로 잘 살아왔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니 문득 속았음을 깨달았다. 불안을 소비하게 하는 자본주의와 침묵을 강요하는 온갖 권력 앞에 당당했던 적이 없었다”면서 “정치하는엄마들 활동을 하면서 다시 태어났다. 정치는 뉴스도 아니고 혐오할 것도 아니고 육아의 연장이었다. 평범한 엄마들의 진짜정치로 뛰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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