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개발청·군산시·에너지공단과 협약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라북도가 해상풍력산업 활성화와 보급확대를 위해 새만금산업단지에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3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는 단지조성 지원, 수용성 제고, 전문인력 양성 역할을 하며, 2024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420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해상풍력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건축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센터구축에 필요한 예산 및 각종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센터가 구축되면 적합입지 조사·발굴, 주민협의, 인허가, 단지운영 등 계획적인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해상풍력산업 선점을 위해 군산 인근과 서남권에 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해상풍력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해상풍력산업 성장을 견인할 기술력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해상풍력 산학연 집적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고 인력 양성 및 해양 자원 연구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해상풍력산업과 관련한 공단의 전문성과 기술력에 전북도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오늘 협약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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