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건물 공극 124개등 보수 완료

[이투뉴스] 한빛원전 3호기(100만kW)가 2년 6개월여만에 전력생산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에 따르면, 이 원전은 지난 14일 오후 7시 14분 발전을 재개해 오는 17일 100% 출력에 도달 예정이다. 

앞서 한빛3호기는 2018년 5월부터 정비를 시작해 무려 919일간 격납건물 공극 보수 등을 수행했다.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124개의 공극과 184개의 철근노출부를 반영한 구조건전성평가와 해외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했고, 종합누설률시험(ILRT)까지 완료했다.

ILRT는 설계기준사고 조건의 격납건물 최대압력(3.6㎏/㎠)에서 누설률을 측정해 격납건물 밀폐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을 말한다.

한빛본부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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