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Investment Day 2020’ 열여 연대와 협력방안 논의

▲에너지혁신기업 연대와 협력 포럼에 참여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에너지혁신기업 연대와 협력 포럼에 참여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18일 전경련회관에서 그린뉴딜 성공과 에너지신산업 혁신기업의 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Investment Day 2020’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발표한 산업부의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위한 후속조치로, 에너지혁신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주제로 1부 연대·협력포럼과 2부 투자설명회로 진행됐다.

포럼 및 투자설명회에는 에너지 대기업(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CVC)을 비롯해 벤처캐피탈(VC), 에너지혁신기업,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에기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병행했다.

먼저 열린 연대와 협력 포럼에선 에기평의 ‘탄소제로시대, 에너지 시장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현대자동차(CVC)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변화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소개했다. 또 한국거래소(기술기업상장부)와 송현 인베스트먼트에서는 에너지기업의 코스닥 상장과 투자 방향성 변화와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기업인 GS와 SK가스, 에너지혁신기업인 피엠그로우가 패널로 참석해 에너지혁신기업 투자활성화 및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2부 투자설명회에서는 사전심의를 거쳐 선정된 에너지혁신기업 8개사가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벤처캐피탈뿐만 아니라 산업은행, 대기업 등 26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그린뉴딜 시대의 에너지혁신기업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너지혁신기업 관계자는 “에너지혁신기업은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핵심주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한 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대기업 및 투자기관들과 연결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기후변화시대에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혁신기업의 지원과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대기업, 공기업과의 연계·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연대와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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