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4.34달러, WTI 41.82달러, 두바이 43.7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호재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4.34달러로 전일대비 0.59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82달러로 전일보다 0.3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09달러 떨어진 43.78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바이오엔텍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결과 95%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위험군도 9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고, 이는 지난 주 발표한 중간결과(예방효과 90%)를 상회하는 수치다. 바이오엔텍은 “이르면 다음달 백신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햔편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 증가폭이 17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보다 낮은 76만8000배럴 증가를 기록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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