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초고압線 우선공급…에너지전환 시장 선점

▲LS전선 직원들이 안양시 LS타워에서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오스테드(Ørsted) 본사 및 영국 런던법인 등과 화상으로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S전선 직원들이 안양시 LS타워에서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오스테드(Ørsted) 본사 및 영국 런던법인 등과 화상으로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초고압 전선(케이블) 회사가 글로벌 에너지전환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5년간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우선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LS전선은 오스테드와 세계 최대 규모 영국 혼시(Hornsea) 및 대만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의 케이블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쌓아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해상풍력시장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 확대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바우센바인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해상풍력 시장은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LS전선과 같은 경쟁력과 신뢰할 수 있는 케이블 파트너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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