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기준 완화…내년까지 12개 충전소 확보

[이투뉴스] 충청남도가 수소경제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수소차 구매 제한요건을 삭제하고 충전소 확대에 속도를 낸다.

충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내포충전소(홍성‧예산)에서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었으나 아산 초사충전소와 당진충전소, 서산충전소에도 인프라를 확충해 관내 충전소가 4개로 늘었다.

내년부터는 공공과 민간 수소충전소 8곳을 추가 구축해 수소차 충전 환경이 한층 개선된다. 도는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수소차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수소차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수소충전소 확충에 발맞춰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제한 항목도 삭제했다. 1세대, 1사 구매 대수와 의무운행기간(2년) 내 추가구매 불가, 해당 지자체 거주기간 등의 제한요건을 완화했다.

보급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로 5분의 충전시간으로 593~690km 주행이 가능하다. 구매보조금으로 32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 신청자는 현대차 대리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 및 접수하면 된다.

대리점이 사업희망자의 신청서를 취합해 시·군 담당 부서로 접수한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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