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옥상·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 활용

▲옥상 주차장을 활용한 청주 홈플러스 태양광발전소 전경.
▲옥상 주차장을 활용한 청주 홈플러스 태양광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해줌은 홈플러스 청주 성안태양광발전소와 순창 중야2호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 청주 성안태양광발전소는 옥상 유휴공간인 주차장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600장의 태양광모듈을 사용해 246kW 규모의 발전이 가능하다. 연간 359M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가정집 1026가구가 연간 사용 할 수 있는 양이다.

순창 중야2호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인 축사 건물 지붕에 설치된 발전소다. 472kW 규모로 설치됐으며 689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중야 2호태양광은 농촌태양광으로 정부에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농촌금융지원사업을 통해 90% 대출 1.75% 금리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자기 부담금을 최소화 했다.

두 발전소는 해줌의 컨설팅을 통해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이 체결됐다. 순창 중야2호태양광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전혀 없는 전력중개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발전량 예측제도를 통해 연간 3개월치 안전관리자 비용에 해당하는 추가 수익도 올릴 수 있다.

건물 위 유휴부지에 진행하는 건물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토지에 설치하는 태양광의 경우 지자체별 조례 등의 제약으로 진행에 어려움이 많다. 건물 태양광은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에너지효율이 높다. 조례 제약도 많지 않아 빠르고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해줌의 IT 기술력과 발전소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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