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8.84달러, WTI 45.60달러, 두바이 48.30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기대에도 주요국의 이동제한이 강화되면서 혼조세를 띄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8.84달러로 전일대비 0.0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5.60달러로 0.1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01달러 오른 48.30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브렌트유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백신으로 인한 예방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일정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00만명을 상회하면서 연말 석유수요 감소전망이 제기돼 WTI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상점을 폐쇄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령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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