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정적 LPG공급으로 국민 에너지복지와 후생 향상 기여

[이투뉴스] 2021년 새해에 독자여러분과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신년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일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LPG업계도 힘차게 재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LPG연료사용제한규제 폐지 이후 LPG자동차 판매는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다양한 LPG신차 출시가 이뤄지지 않고 기존 운행차량 폐차대수가 많다보니 등록대수 순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친환경 LPG차 보급 확대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올해는 제작사가 보다 다양한 LPG모델을 출시해주기를 바랍니다.

어린이통학차량과 1톤 트럭 LPG차 전환 사업은 점차 사업규모를 확대해 수송용 LPG시장의 중요한 수요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정부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경유차 대안으로서 중소형 LPG상용차 보급이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수소차로 가는 브릿지 역할로 LPG자동차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프로판 시장도 소형저장탱크 보급으로 난방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가스냉난방 수요확대를 위한 GHP 보급과 농업용, 산업용 등 신규수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전·판매소의 집단화·대형화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수소경제로 강력하게 추진하고는 있지만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요소요소에 자리 잡고 있는 2,000여개 LPG충전소를 활용하면 수소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LPG충전소가 사라지게 되면 도심 내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익성 악화로 휴·폐업하는 LPG충전소가 늘고 있기 때문에 LPG수요를 일정규모 유지시키고 부대시설 확대와 셀프도입 등 수익성을 향상시켜 LPG충전소가 수소충전소로 순차적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LPG·수소 융복합충전소를 위해 LPG충전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물론 인허가 등에서 파격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LPG가 중요한 국가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석유류로 분류되다보니 독자적인 정책수립이나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처럼 LPG를 독립된 1차 에너지원으로 구분해서 LNG와 같이 가스체에너지로서의 장점을 살린 1차 에너지로서 LPG정책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우리협회는 그동안 충전소 정밀안전진단·정량검사 제도 도입에 잘 대응하였고 카드수수료 인하, POS·IC단말기 의무 유예, 도로점용료 감면 등 충전소의 비용부담을 크게 완화시켰습니다. 또한 LPG사용제한·운전자교육 폐지, 통학차·1톤 트럭 LPG전환 보조금 도입,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 GHP 보급 등 LPG수요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올해도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안정적 LPG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에너지복지 실현과 국민들의 후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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