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주택 건설 전문가…주총과 이사회 거쳐 선임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

[이투뉴스] ㈜한양은 김형일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겸 부회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글로벌마케팅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낸 주택 건설분야 영업전문가다. 

한양은 지난 10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SPC 민간부문사업자 공모에 LG CNS가 대표기업으로 참가한 ‘Sejong O1 컨소시엄’ 건설사업자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도시와 주택개발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풍부한 영업 노하우와 사업경험으로 성과를 올려온 만큼 주택개발 사업에서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부문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양은 국내 최대 규모 98MW 태양광과 306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고 올해 수주한 73MW급 수상 태양광사업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등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착공을 시작한 동북아 LNG Hub 터미널, 내년 착공을 앞둔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등 미래 에너시 신사업을 지속 추진해 이 분야에서도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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