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EC 거래 플랫폼 통해 RE100 인증 예정

[이투뉴스]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스위스 소재 글로벌 투자은행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는 RE100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솔라커넥트와 해당 기업은 자가소비가 아닌 내년 도입할 REC 거래 플랫폼을 통해 REC를 구매한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 RE100 이행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솔라커넥트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한국지사를 통해 국내 전력 소비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 솔라커넥트는 자사 보유 발전자원 REC를 해당 기업에 판매하고, 내년 1월 에너지공단이 제도화하는 REC 거래 플랫폼을 통해 RE100 인증을 할 예정이다. 

RE100은 기업이 전력사용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애플, 구글 등 전세계 276개사가 가입했다. 최근 SK 그룹 6개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 가입을 확정지었다.

앞서 솔라커넥트는 지난 7월 RE100 파트너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재생에너지 제공자 인증을 받았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국내 기업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RE100 이행 참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국내 및 글로벌 기업에 RE100 이행 토탈솔루션을 제공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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