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를 입은 울진군 죽변면 주민이 한수원 긴급 집수리 지원으로 복구를 마쳤다.
▲태풍 피해를 입은 울진군 죽변면 주민이 한수원 긴급 집수리 지원으로 복구를 마쳤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올가을 화재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 주민의 긴급 집수리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울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죽변면 소재 한 주택에 거주하던 A씨는 보일러 과열로 건물의 상당 부분이 소실되는 화재를 겪었다. 한수원 한울본부는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A씨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복구에 필요한 1500만원을 지원했다.

A씨는 “불이 나 집이 망가져 가을인데도 집안으로 한기가 들어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막막했는데, 한울본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재빠르게 집수리를 도와줘 큰 위로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한울본부는 9월 내습한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B씨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B씨는 마이삭 때 지붕이 피해를 입고 한울본부의 긴급 지원을 받아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기 전 수리를 마쳤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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