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51.09달러, WTI 48.00달러, 두바이 50.9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1.09달러로 전일대비 0.23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8.00달러로 0.38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0달러 떨어진 50.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27일 미 의회가 제출한 892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수요회복 지체 우려는 유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은 추가적인 봉쇄조치 등 강화된 방역을 예상 중이다.

OPEC+의 증산 가능성 역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러시아는 OPEC+가 2월 하루 50만배럴을 증산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공급증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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