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빅데이터’ 통해 대국민 연구협력 플랫폼 구축

[이투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김복철)은 지질자원분야 연구과정에서 생산한 원천 연구데이터를 검색하고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은 쏟아져 나오는 국내외 지질자원 연구정보를 신속하게 정리·제공해 국민사회 문제해결 활용 및 지질자원분야 오픈사이언스 연구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구축했다.

지오빅데이터는 ▶고객이 유로로 구입한 지질도, 해저지질도, 지구물리이상도 등 지질주제도의 디지털버전 무료제공 ▶야외조사・탐사, 지질시료 및 분석자료 등 1900건 이상의 디지털 연구데이터 무료개방 ▶13만건 이상의 지질자원 연구보고서 및 국내외 논문검색 기능을 포함한 오픈API 및 데이터 공개 ▶3D기반 통합검색을 통한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지질자원연구원 대표 지질주제도 제공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인 데이터온과의 연구데이터 연계 통합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오빅데이터의 3D지질주제도 통합검색 화면.
▲지오빅데이터의 3D지질주제도 통합검색 화면.

연구원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지질시료번호(IGSN: International GeoSample Number) 등록기관으로 인증돼 암석, 시추코어 등 지질시료에 국제공인된 유일식별번호를 부여할 수 있다.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이 제공하는 모든 지질시료에는 국제지질시료번호가 기재돼 연구자료 분석에 보다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연구원은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 서비스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올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 전문연구자,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지질자원 연구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3차원 통합 지질정보시스템 등의 고도화를 통해 최신 지질자원 연구정보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데이터와 정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연결되는 가치사슬의 핵심요소”라며 “국가와 국민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지질자원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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