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석탄발전 중단 등 경영전반 ESG 강화

▲(왼쪽부터) 최승국·방수란 한전 ESG위원회 위원(한전 비상임이사)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국·방수란 한전 ESG위원회 위원(한전 비상임이사)이 발언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최대 전력회사인 한전(사장 김종갑)이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의 기업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ESG경영을 본격화 한다.

한전은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김좌관 이사회 의장과 최승국·방수란 이사 등 3명의 비상임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올해 운영계획을 의결하고 ESG경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한전 ESG위원회는 작년 1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산하에 신설됐다. ESG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와 자문,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문제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전은 최근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단을 선언하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ESG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포괄하는 ESG경영을 강력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ESG는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기업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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