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집단에너지업계와 기술교류 통해 동반성장 꾀해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갖춘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를 외부에 전면개방, 집단에너지업계 전체의 안전 확보는 물론 중소 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12월에 개관한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는 대형실험실, 분석실, 열성능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열수송관 잔여수명평가를 위한 가속노화 시험장치를 비롯해 열손실 진단을 위한 열전도율 시험장치, 연결부 안전 검증을 위한 모래응력 시험장치 등 7종의 전용장치를 통해 열수송관 안전 및 성능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한난은 국내에 열수송관에 대한 상태진단 및 수명평가를 수행할 전문기관이 없어 해외전문시험기관에 의지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험센터를 외부에 전면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GS파워, 한양대학교 대학원 등 열수송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수송관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집단에너지 컨퍼런스와 한국유체기계학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 기자재 제작사를 대상으로 16건의 열수송관 성능시험도 실시했다.

한난은 올해도 집단에너지업계의 안전기술 향상 및 유관 기관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집단에너지사업자, 열수송관 제작사, 대학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대외개방을 지속해 시험센터를 기술교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지난해 성능시험센터 전면개방 이후 집단에너지 관계자와의 업무교류 활성화를 통한 안전체계 강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집단에너지사업 생태계 조성 및 안전한 지역난방 사업환경 구측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용 열수송관 성능시험 의뢰 및 기술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031-8014-9672)에 문의하면 안내가 가능하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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