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정책·공모사업 협조 …5G기술 접목한 스마트 수소버스 보급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5G통신 및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수소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창원시는 2040 창원 수소비전 추진을 위해 2일 LG유플러스와 창원시 스마트 수소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40 창원 수소비전은 수소 기반 친환경에너지 자급체계 구축과 수소산업 중심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스마트 수소산업 정책수립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에 협조한다. 세부사업별로 5G통신과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기술 개발과 운영관리를 협력한다.

창원시는 친환경+ICT기술이 융합된 미래차산업 육성에 대응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과 연계해 수소산업과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정책을 개발·추진한다.

협약 체결 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행사에서 선보였던 스마트 수소버스를 공개했다. 스마트 수소버스는 5G기술과 연동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정밀 측위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는 교통상황과 버스이동정보를 제공하고, 승객에게는 수소버스 공기정화량, 날씨정보, 정류장별 환승정보 등을 보여준다.

창원시와 LG유플러스는 이번달 노선운행하는 수소버스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기능을 개발·적용해 창원시가 보급하는 수소시내버스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마트 수소도시 창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이 우수한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수소정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창원이 제시해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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