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기관에 후원금 2억원 전달, 소상공인에 도움도

▲SK이노베이션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사업장 관계자들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행사 후원금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사업장 관계자들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행사 후원금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3일 전국 사업장에서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한끼의 식사를 전하기 위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후원금 2억2100만원을 지자체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대전광역시 쪽방상담소 등 11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SK이노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사회안전망의 공백을 채우자는 취지로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사업장에서 치렀다.

SK이노는 한끼나눔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결식위기인 독거노인, 노숙자 1000명에게 6월까지 도시락, 식품키트 6만끼니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전달하는 도시락 및 식품키트는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을 통해 공급받아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번 후원은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전대미문의 펜데믹 등 위기상황에서 사회의 취약한 부분이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지지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다.

최태원 SK회장은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많은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서, SK행복도시락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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