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골목상권 소비 촉진 기대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9일 직원들에게 부여된 복지포인트 10%를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전환해 지급한다.

이는 코로나19 위기로 타격을 입은 제주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함이다.

탐나는전은 기존 복지포인트 사용처가 제한적이던 것과 달리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항목 구분 없이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한 ▶동네슈퍼 ▶전통시장 ▶미용실 ▶카페 ▶음식점 등이다.

조원식 제주에너지공사 경영지원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탐나는전 사용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사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제주도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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